4년제 대학 평균등록금 667만5000원…연세대 87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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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 평균등록금 667만5000원…연세대 874만원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4월 29일 0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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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 평균등록금 667만5000원…연세대 874만원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전국 4년제 대학 평균등록금이 667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연세대가 874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29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전국 4년제 일반대학 180개 학교의 정보공시 항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78개 학교가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했다.

인하한 학교는 24곳, 동결한 학교는 154곳이었다. 인상한 학교는 추계예술대와 중앙승가대 등 2곳으로 나타났다.

등록금을 인하한 학교들의 인하 폭은 대부분 1% 미만이었다. 인상한 학교들은 각각 1%씩 인상했다.

명목등록금에 학생정원을 가중해 산출한 평균등록금 결과값은 667만5000원으로 지난해보다 1만4000원(0.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 평균등록금이 938만84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예체능 782만5400원, 공학 712만7000원, 자연과학 678만8900원, 인문사회 598만2000원 등 순이었다.

1인당 평균등록금이 가장 많은 학교는 874만원의 연세대였다. 을지대 850만원, 이화여대 847만2000원, 추계예술대·한국항공대 각 847만1000원 등이었다. 국·공립대 중에는 서울대가 596만3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중앙승가대 176만원, 영산선학대 200만원, 서울시립대 239만원 등은 등록금이 300만원 이하였다.

등록금 분할납부가 가능한 대학은 176개교다. 지난해보다 1개 학교가 늘었다. 카드납부가 가능한 대학도 지난해 77개교에서 80개교로 증가했다.

지난해 B학점 이상을 받은 학생의 비율은 전년대비 0.2%포인트 하락한 69.5%로 집계됐다.

작년 8월과 올해 2월 졸업한 학생 중 환산점수 80점 이상의 졸업성적을 받은 학생 비율도 90.9%로 나타났다. 올해 1학기 전임교원의 강의 담당 비율은 64.5%로 지난해보다 1.8%포인트 상승했다.

대학별 세부 공시 내용은 '대학알리미' 사이트(www.academyinfo.go.kr)에서 이날 오후 1시부터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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