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출생아 수 '역대 최저'…초저출산 우려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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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출생아 수 '역대 최저'…초저출산 우려 커진다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4월 26일 13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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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출생아 수 '역대 최저'…초저출산 우려 커진다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2월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가임기 여성 인구가 줄고 혼인 건수 자체도 감소하면서 이같은 추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월 인구동향'을 보면 올 2월 출생아 수는 3만49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 감소했다. 2월 기준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0년 이래 최저치다.

가임기 연령대 여성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데다 이로 인해 절대적인 혼인 건수도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2월 혼인 건수는 2만25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7.7% 증가했지만 이는 올 2월이 윤달이어서 일수가 예년보다 하루 많았던 것이 일부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올 1∼2월 누적 혼인 건수는 지난해보다 5.9% 감소한 46만4000건으로 집계됐다. 이혼 건수는 8100건으로 1년 전보다 3.8% 늘었고 사망자 수는 6.0% 증가한 2만460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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