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아들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신규 선임
[컨슈머타임스 이해선 기자]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아들 조원태 대한항공 총괄 부사장이 18일 정기 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대표이사는 조양호 회장, 지창훈 사장, 이상균 재무부문 부사장 등 3명에서 4명으로 늘었다.
조 부사장은 지난 1월 정기인사에서 여객·화물 영업과 기획부문 부사장에서 전 부문을 관장하는 총괄 부사장으로 선임된 데 이어 이날 대표이사까지 맡으며 한진그룹 3세 경영자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
조 부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책임경영의 일환"이라고 말을 아꼈다.
조양호 회장의 장녀 조현아 부사장은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그룹 내 모든 자리에서 물러났다. 차녀 조현민 전무는 올해도 승진이나 보직 변경 등 조치가 없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