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청각장애인 위해 '윌리와 함께하는 행복 걷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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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청각장애인 위해 '윌리와 함께하는 행복 걷기 대회'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3월 17일 0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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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청각장애인 위해 '윌리와 함께하는 행복 걷기 대회'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19일 청각 장애인 후원 단체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와 함께 '윌리와 함께 하는 행복 걷기 대회'를 진행한다.

17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청각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는 오후 2시3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코스는 '청계광장'에서 '현대시티아울렛 동매문점'까지 총 2km구간이다. 행사 시작 전에는 청각 장애 유소년으로 구성된 '사랑의 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의 공연 등 축하 공연도 열린다. 코스에서는 '응원존', '버스킹존' 등 이벤트존도 운영된다.

이번 대회는 사전에 참가신청을 한 총 1500명이 함께한다. 1인당 1만원씩 낸 참가비 전액은 사랑의 달팽이로 전달돼 청각 장애인 수술비 지원에 쓰인다.

이번 대회 참석자 전원에게는 캐릭터 '월리'의 티셔츠, 모자와 안경이 지급된다. 행사 당일 1500명의 '월리'가 동시에 청계광장에 모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소순일 컨텐츠팀 팀장은 "지금까지 100명이 넘는 아이들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지원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행복한 기부문화와 청각 장애인에 대한 따뜻한 배려, 청각 장애인도 우리와 살아가는 소중한 이웃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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