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폰' 유럽시장서 돌풍 밀리언셀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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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폰' 유럽시장서 돌풍 밀리언셀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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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실속형 풀 터치폰 '쿠키(Cookie, LG-KP500)'가 유럽 시장에서 출시 5개월 만에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하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GfK의 올해 8주차 보고서에 따르면 쿠키는 영국에서 한 주 동안 1만 3650대가 개통되며 전체 휴대전화 중 8위(터치폰 중 3위)에 올랐다.

특히 쿠키는 세계적으로 500만 대 이상 팔린 삼성전자의 인기 터치폰 '터치위즈(F480)'를 3천여 대 차이로 바짝 뒤쫓았다.

쿠키는 또 프랑스에서는 판매량 4위를 달리고 있는데, 이달 들어 하루 5천 대 이상 판매되는 등 터치폰 시장을 이끌고 있다.

이처럼 쿠키가 유럽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 것은 일반 풀 터치폰 가격(500-600유로)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200유로대의 낮은 가격 덕분이다.

LG전자는 프라다폰, 뷰티폰 등 다양한 풀터치폰 출시 경험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활용해 쿠키의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쿠키는 이달 초 경쟁 제품보다 7만-20만 원 가량 저렴한 59만 원대(출고가 기준)의 가격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돼 주목받고 있다.

쿠키는 7.62cm(3인치) 크기의 풀 터치스크린에 손가락의 움직임을 따라 가볍게 움직이는 다양한 종류의 위젯(Widget)과 빠른 버튼(Shortcut key) 등을 갖추고 있어 쉽고 편리하게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쿠키는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실속형 풀 터치폰 시장을 개척했다"며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숨겨진 욕구를 고려한 접근이 좋은 결과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최미혜 기자 choi@consumer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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