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수영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행정자치부와 함께 지난해 시범 운영한 개인정보 침해 신고 포상제를 올해부터 연중 확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도는 개인정보 유출 차단과 침해사고 예방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자발적 신고 문화를 정착하고자 작년 4월부터 2개월간 운영됐다.
지난해 KISA가 접수한 사이버 관련 국민 고충 총 55만3664건 가운데 포상제 기간에 들어온 사례는 총 1만1215건이었다.
특히 신고 포상제로 주민등록번호,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를 처리(수집·이용·파기)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안전성 확보 조치가 미흡한 침해 사례를 발견해 개선하는 효과도 있었다.
KISA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 홈페이지(http://privacy.kisa.or.kr)나 전화(118)로 365일 24시간 신고할 수 있다.
KISA는 신고 접수한 개인정보 침해 사례에 대한 공익성과 파급성, 시급성 등을 평가해 분기마다 우수신고자를 20명씩 선정해 소정의 상품권과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포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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