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제주 '스마트 관광섬' 만든다…225억원 투자
[컨슈머타임스 한행우 기자] KT(회장 황창규)는 총 225억원을 투자해 제주특별자치도를 스마트 관광섬으로 만드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KT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체결한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5년 동안 스마트 관광섬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에 따라 '기가 와이파이', '기가 인터넷', '기가 비콘' 등 기가 인프라 기반 네트워크를 주요 관광지와 공공장소 1100여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그룹사인 BC카드, KTH, KT IS와 함께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의 스마트관광 플랫폼도 구축한다.
해당 플랫폼은 빅데이터를 통해 관광객 소비패턴 분석해 관광 정책 수립에 기여한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보다 쉽게 내국세 환급을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황창규 KT 회장은 "스마트 관광섬이 구축되면 외국인들이 느끼는 언어 장벽, 정보 부족 등이 해결돼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제주도를 찾을 것"이라며 "KT는 제주도가 한국 여행 1번지에서 '한국 여행의 보물섬'으로 거듭나도록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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