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O2O 수익기여 제한적…투자의견·목표가↓" - 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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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O2O 수익기여 제한적…투자의견·목표가↓" - 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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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올해 O2O(Online to Offline)의 수익 기여가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목표가를 13만원으로 각각 낮춘다고 11일 밝혔다.

김동희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5% 감소한 2417 억원, 69% 줄어든 204 억원으로 당사 추정치를 밑돌았다"며 "카카오는 O2O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으나 올해 O2O의 수익 기여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O2O 서비스는 이용자 삶의 편의성을 크게 제고하나 기업의 이윤창출로 연결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O2O는 서비스 인력 및 마케팅비 투입이 많이 필요한 데다 이미 배달, 부동산, 주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스타트업이 활동하고 있어 경쟁이 심화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O2O 기대감으로 높은 평가 수준이 지지됐으나 늦어지는 스케줄, 실적부진 지속, 동종업체 대비 높은 주가 수준 등을 고려할 때 보수적인 투자가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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