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 "가치 제대로 평가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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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 "가치 제대로 평가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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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 "가치 제대로 평가받자"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은 "시장에서 우리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고 주주가치 제고도 이뤄내자"고 4일 말했다.

유 부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중장기 경영목표 달성에 있어 아주 중요한 해다. 올해 목표한 바를 반드시 이뤄내고 보다 빠른 속도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작년 본점영업부문은 전년대비 2배가 넘는 이익을 시현했고 리테일부문도 6년 만에 흑자구조로 전환했다"며 "2013년 말부터 리테일부문 조직 재정비와 리서치센터 기능 재편, 본점영업부문의 강점영역 집중 및 투자영역 다변화 등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최근 3년간 '최대의 이익을 드리는 베스트 금융회사'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핵심 전략으로 지속 가능한 사업영역 발굴, 해외 사업활성화, 우수인재 확보를 추진해 왔다"며 "그 결과 많은 변화가 있었고 미래 성장기반도 어느 정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략의 방향성은 유지되고 있으나 실행력이 부족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점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라며 "올해에는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작년 실적을 뛰어넘는 건 물론 중장기 경영목표인 '2020년 자기자본 1조, 자기자본이익률(ROE) 15%'를 향해 진일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유 부회장은 올해 목표로 차별화된 사업구조 확립과 해외 수익 비중 확대, 우수인재 육성∙확보 등을 제시했다.

그는 "리테일부문은 해외 수익을 포함한 금융상품 및 자금수익 비중을 60%대로 끌어올려 안정적 수익구조를 강화하자"며 "본점영업부문은 적극적으로 신규 사업을 개발해 부문별로 차별화된 수익원을 1개 이상씩 발굴하자"고 격려했다.

또 "전체 수익 중 해외 수익 비중을 7% 이상으로 상향하자"며 "베트남 증권사와 제휴를 맺고 유망국가 및 산업에 대한 리서치를 강화하는 동시에 주식중개, 기업공개(IPO), 투자 등 전 영업부문에서 해외 관련 수익을 창출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우수인재를 육성하고 확보하자"며 "작년부터 추진한 인사시스템 개선을 본격 실행해 최고의 금융전문가로 구성된 회사를 만들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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