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1월 내수판매 9062대…전년比 21.5%↑
[컨슈머타임스 이해선 기자] 쌍용자동차(대표 최종식)는 지난달 내수 9062대, 수출 3353대를 포함 총 1만241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티볼리'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지난 8월 이후 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가 지속되며 11월 올해 최대 증가율인 21.5%를 기록했다.
이러한 판매증가세에 따라 연간판매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해 누계 실적을 상회하며 전년 대비 1.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판매 역시 전년 동월대비 56.1%, 1월부터 누적판매량은 45.3%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며 업계 최대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 월간 최대 판매를 기록 했던 티볼리는 11월 누계로 국내에서만 3만9809대가 팔리며내수 시장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수출은 유럽지역에서 티볼리 디젤과 4WD 모델을 론칭하며 전년 누계 대비 70% 이상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수출 전체로는 전년 누계 대비 38.6% 감소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는 "티볼리 판매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소형 SUV 시장에서 넘버원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며 "소형 SUV 시장을 주도해 가면서 효율적인 생산운용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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