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승자' 카카오·KT '상승'…인터파크 '하락'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인터넷은행 사업자로 선정된 '한국카카오은행'과 'K뱅크' 관련주들의 주가가 상승한 반면 고배를 마신 'I뱅크'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카카오가 이끄는 한국카카오은행과 KT 주도의 K뱅크 등 2곳에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내주기로 결정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4500원(3.88%) 오른 12만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카카오 컨소시엄에 속한 한국금융지주(-0.18%)도 장 초반 7.66% 상승했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약세 전환했다. 코나아이(5.79%), 로엔(2.98%) 등 다른 카카오은행 참여 업체들도 상승 마감했다.
K뱅크를 이끄는 KT는 0.50% 올랐다.
K뱅크에 속한 모바일리더(29.88%)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등, 52주신고가를 새로 썼다. 다날(7.83%)은 장 초반 24% 가까이 급등했다가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이 외 인포바인(5.32%), KG이니시스(2.88%), 한국정보통신(3.75%), 브리지텍(4.81%), 민앤지(1.74%) 등 K뱅크 참여 기업의 주가도 올랐다.
반면 인터파크(-6.17%)와 인터파크홀딩스(14.07%)는 약세 마감했다. I뱅크 컨소시엄 소속인 SK텔레콤(-1.27%), NH투자증권(-0.49%) 등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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