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인터넷 익스플로러 구 버전 내년 1월 지원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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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인터넷 익스플로러 구 버전 내년 1월 지원중단
  • 이수영 기자 s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1월 27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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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인터넷 익스플로러 구 버전 내년 1월 지원중단

[컨슈머타임스 이수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예고한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의 구(舊) 버전들에 대한 지원 중단이 내년 1월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구 버전 IE와 액티브X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 한국 관공서·금융기관·기업들의 혼란이 예상된다.

현지시간 26일 MS는 내년 1월12일부터 각 운영체제(OS)에 대해 그 OS에서 실행되는 최신 IE 버전에 대해서만 기술지원과 보안업데이트를 제공키로 했다.

예를 들면 윈도 7 서비스 팩(SP) 1에서 IE 8·9·10 등을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IE 11로 업그레이드하지 않으면 기술지원과 보안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게되는 식이다.

IE 11은 IE의 최후 버전이다. MS는 윈도 10부터 '엣지'(Edge) 브라우저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다.

MS는 데스크톱 OS 중 윈도 7 SP1, 8.1 업데이트, 10에서 엣지를 쓰지 않고 IE를 쓰는 사용자들을 위해 IE 11에 대해서는 지원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또 윈도 서버 OS 중 2008 R2 SP1, R2 IA64(아이테니엄), 2012 R2, 임베디드 기기용 윈도 중 임베디드 스탠다드 7, 임베디드 포스레디 7, 윈도 8.1 인더스트리 업데이트 등에 대해서도 IE 11을 지원할 예정이다.

MS는 기업, 관공서 등 비즈니스 사용자들에게 윈도 10을 사용할 때 IE 대신 엣지 브라우저를 쓰도록 권유하고 있다. 그러나 비즈니스 사용자들 중 상당수는 과거에 구축한 업무 시스템과의 호환성을 위해 아직도 IE 10 이하 구 버전을 쓰고 있는 사례가 많다.

나온 지 오래 된 OS들은 IE 11을 설치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해당 OS가 지원하는 마지막 버전 IE가 지원된다. 다만 각 OS의 지원 기간이 끝나면 그 OS에서 돌아가는 IE 버전의 지원도 중단된다.

데스크톱 OS 중 윈도 비스타 SP2, 윈도 서버 OS 중 2008 SP2와 IA64(아이테니엄)에 대해서는 IE 9가 지원된다. 윈도 서버 2012에 대해서는 IE 10이 지원된다.

임베디드 기기용 윈도 중 WEPOS는 IE 7을, WES09, 임베디드 포스레디 2009, 윈도 신 PC는 IE 8을, 윈도 임베디드 8 스탠다드는 IE 10을 각각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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