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 80년대 재해석 '복고 라인' 출시
[컨슈머타임스 한행우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 브랜드 빈폴은 80년대 당시 유행 상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복고 라인'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80년대 브랜드 론칭 이후 최고 히트작이었던 더플 코트, 데님 재킷–팬츠는 물론 빈폴의 상징인 체크 스웻 셔츠, 야구점퍼 등의 상품을 내놨다.
특히 80년대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 아이템이었던 카세트테이프, 조이스틱, 비디오 게임기 등 아이코닉한 아이템을 모티브로 자수–프린트–아플리케 기법으로 디자인했다.
또 '청청 패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재킷∙셔츠∙팬츠 등의 조합은 물론 스웻셔츠와 페이크 목폴라의 레이어드 룩으로 젊은 감성을 녹여냈다. 맘보 팬츠를 현대화해 밑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치노 팬츠와 스포티룩을 대변하는 저지 조거 팬츠도 내놨다.
빈폴 복고 라인의 가격은 코트 50만원대, 스테디움 점퍼 30만원대, 셔츠∙팬츠는 10만원대다.
빈폴맨 류진무 부장은 "복고는 과거를 떠오르게 하는 패션이나 소품–음악 등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즐거운 과거를 떠올리게 한다는 정서적 장점이 있다"며 "80년대 패션을 재해석한 복고 라인을 통해 경제적인 풍요를 경험했던 80년대를 추억하며 장기 불황에 따른 소비자 심리가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tvN의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주인공 김정환 역을 맡고 있는 배우 류준열은 빈폴홍보 대사로서 복고 라인 홍보는 물론 빈폴의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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