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족 대세'…'싱글소파', '라면포트' 판매량 4배 증가 - G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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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 대세'…'싱글소파', '라면포트' 판매량 4배 증가 - G마켓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1월 12일 14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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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 대세'…'싱글소파', '라면포트' 판매량 4배 증가 - G마켓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올해 1인 가구수가 500만 가구를 넘어서는 등 본격적인 '싱글족 시대'가 열리면서 관련상품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어 주목된다.

G마켓은 1인용 소파, 싱글 침대 등의 가구부터 라면포트, 미니오븐 등 주방용품과 각종 생활용품까지 여러 품목에 걸쳐 싱글용품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5년 전과 비교할 때 품목별 판매가 최대 4배 이상 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르면 1인 가구 증가로 가장 수혜를 본 품목은 생활용품이다.

올해 1~10월 기준 G마켓 생활용품 판매는 5년 전인 2010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39%) 증가했다. 생활용품 중 공간 활용도가 높은 선반식 행거의 경우 2010년 동기 대비 157% 급증했을 정도로 최근 5년 동안 판매가 늘었다.

이동식 행거와 옷걸이 판매도 각각 5년 전 대비 35%, 33% 증가했다. 옷장 대신 벽에 붙여 사용 할 수 있는 도어훅은 2011년 처음 별도 카테고리로 분류된 이후 매년 판매가 늘면서, 올해 들어 2011년 동기 대비 5배 이상(474%) 판매가 급증했다.

G마켓 관계자는 "올해 가구 판매는 5년 전과 비교해 62% 증가했다. 작년과 비교해도 12% 늘어나는 등 매년 가구 판매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가구 품목에서는 소형 사이즈 제품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등받이, 팔걸이가 없는 의자인 스툴 판매는 5년 전 대비 242%, 슈퍼싱글 침대 판매도 22% 각각증가했다는 부연이다.

1인용 소파는 올해 들어 전년 대비 판매가 3배 이상(274%) 급증했다. 소파와 침대로 동시에 쓸 수 있는 소파베드 판매는 전년 대비 124%, 침대 전용 테이블인 베드트레이와 미니화장대도 같은 기간 각각 209%, 102% 상승했다.

G마켓 관계자는 "1인 가구의 시대가 열리면서 가구, 생활용품, 주방용품뿐 아니라 신선식품 시장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수년 사이에 전체 가구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할 것 이라는 예상도 나오면서 앞으로도 1인 가구에게 최적화된 상품부터 서비스까지 관련 시장이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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