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포르테 쿱' 美 레이싱 대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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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포르테 쿱' 美 레이싱 대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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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포르테 쿱의 경주용 모델을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자동차 경주대회인 `2010 그랜드암(GRAND-AM) 레이싱 대회(Grand-Am KONI Sport Car Challenge)'에 참가시킬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포르테 쿱은 이 대회에서 양산형 모델들이 참가하는 스트리트 튜너(Street Tuner, ST) 부문에 출전해 세계 각국의 차량들과 실력을 겨룬다.

기아차는 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문 레이싱팀인 `키네틱 모터스포츠(Kinetic Motorsports)'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마이클 스프라그(Michael Sprague) 기아차 미국법인(KMA)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이번 포르테 쿱의 모터스포츠 진출로 역동적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을 북미시장에 더욱 강하게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 최대의 자동차 경주 대회 중 하나인 그랜드암(GRAND-AM) 레이싱 대회는 매년 10여 개의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BMW와 포르쉐, 포드, 아우디, 혼다 등 세계 유력 자동차 브랜드들이 참가하고 TV로 생중계되기도 한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튜닝 및 애프터 마켓 전시회인 `2009 씨마쇼(2009 SEMA Show)'에 포르테 쿱 레이싱카와 포르테, 쏘울 등 총 5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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