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소시지 발암 위험 낮추려면?…칼슘 충분히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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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소시지 발암 위험 낮추려면?…칼슘 충분히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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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밝혀...채소, 과일과 함께 먹는 것도 방법
   
 

햄·소시지 발암 위험 낮추려면?…칼슘 충분히 섭취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햄, 소시지 등 가공육과 붉은 색 고기(적색육)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해 주부들이 '멘붕'에 빠진 가운데, 발암 위험성을 낮추려면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라는 조언이 나왔다.

호서대 임상병리학과 정상희 교수는 2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주최로 서울 역삼동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보고서에서 '칼슘을 섭취하면 가공육이나 적색육에 의한 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직접 밝혔다"고 소개했다.

또 "IARC가 평가에 참고한 참고문헌에는 엽록소, 폴리페놀, 비타민C, 비타민E 등이 암발생을 차단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가공육이나 적색육은 엽록소, 폴리페놀, 비타민C, 비타민E가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는 것.

IARC가 이번에 문제삼은 가공육 내 발암가능 성분은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 이환방향족아민(HCA), 니트로스아민, 헴, 철 등이다.

이와 관련, 성균관대 약대 김형식 교수는 "PAH, HCA를 최대한 적게 섭취하려면 고기를 직접 불에 직화해서 구워먹지 말고 삶거나 익히는 등 가급적 낮은 열을 짧게 가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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