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소비자 51% '차례상 음식 직접 챙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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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소비자 51% '차례상 음식 직접 챙길 것'"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9월 17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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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소비자 51% '차례상 음식 직접 챙길 것'"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재료를 직접 구입해 차례상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G마켓이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자사 고객 6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에서다.  

17일 G마켓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는 '모든 재료를 직접 구입해 준비하겠다'는 의견이 51%에 달했다.지난 2010년 진행한 동일한 설문조사 때 보다 7% 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반면 맞춤 차례상을 주문하겠다는 응답자는 2010년 11%에서 올해 2%로 감소했다.

올 추석 차례상 비용은 '20~30만원'(35%)을 계획하는 이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10~20만원'(33%), '10만원 이하'(14%)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받고 싶어하는 추석 선물로는 높은 가격대에서는 한우·갈비 육류세트(36%), 낮은 가격대에서는 '참치·햄 통조림세트'(45%)를 선호하는 사람이 많았다.

반면 추석 선물 계획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40%가 '현금과 상품권'을 꼽았다. 이어 '생활선물세트'(18%), '과일선물세트'(15%), '효도선물'(1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일'을 선택한 응답자가 지난 2010년 8%에서 올해는 15%로 크게 늘었다.

올해 추석 연휴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고향에 간다'는 응답이 지난 2010년 39%에서 올해 47%로 8% 포인트 증가했다. 특별한 계획 없이 '집에서 휴식'을 즐긴다는 응답도 33%에 달했다. 반면 여행 계획을 세운 응답자는 4%에 불과 2010년(10%)에 비해 크게 줄었다.

G마켓 마케팅실 강선화 실장은 "올해는 모든 재료를 직접 구입해 차례상을 준비하겠다는 의견이 과거보다 크게 늘었다"며 "필요한 만큼만 살수 있고 완제품 보다는 싸게 살 수 있기 때문에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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