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화 삼성물산 사장 자사 주식 1만1000주 보유…임원 중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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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화 삼성물산 사장 자사 주식 1만1000주 보유…임원 중 으뜸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9월 13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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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화 삼성물산 사장 자사 주식 1만1000주 보유…임원 중 으뜸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통합 삼성물산 각자 대표이사 4명 중 윤주화 패션부문 사장과 김신 상사부문 사장이 1만주 가량의 자사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일 합병 법인 공식 출범 이후 삼성물산 임원들은 일제히 보유 주식 현황을 공시했다. 

회사 신규 임원으로 선임된 사람은 물론 퇴직하게 된 임원들도 영업일 기준 5일 이내에 보유 중인 회사 주식의 변동 사항을 신고해야 하는 규정에 따라서다.

임원들은 자신이 보유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주식을 합병비율(1:0.35)에 따라 계산한 뒤 보유 현황을 공개했다. 

통합 삼성물산 임원 중 최대 주식부자는 윤주화 패션부문 사장으로 1만1381주를 보유 중이라고 신고했다. 지난 11일 제일모직 주식 종가가 16만3500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18억원이 넘는 규모다.

김신 상사부문 사장은 15억원 상당에 해당하는 9193주의 통합법인 주식을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최치훈 건설부문 사장과 김봉영 리조트·건설부문 사장은 별도 공시를 하지 않았다. 삼성물산 임원 중 100주 이상을 보유한 사람은 모두 63명으로 집계됐다.

통합 삼성물산은 오는 15일 신주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14일 제일모직 종가를 기준으로 옛 삼성물산 주주들은 신 삼성물산 주식을 받게 되고 15일부터 거래된다.

통합 삼성물산의 대주주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3137만주(16.54%), 이 부회장의 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은 각각 1050만주(5.51%) 가량의 통합 삼성물산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지분율은 2.8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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