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면세사업 '참전' 선언 "서울 면세점 특허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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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면세사업 '참전' 선언 "서울 면세점 특허 신청"
  • 한행우 기자 hnsh21@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9월 02일 1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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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면세사업 '참전' 선언 "서울 면세점 특허 신청"

[컨슈머타임스 한행우 기자] 두산그룹이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두산은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 신청을 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동대문 두타를 면세점 입지로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 두타 쇼핑몰은 유지한 채 다른 층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업체 측은 두타에 면세점이 들어설 경우 동대문 지역 관광과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두산은 두타 쇼핑몰을 16년 동안 운영하면서 유통 노하우를 축적했고 이곳을 연간 700만명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동대문 랜드마크로 키웠다는 강점이 있다.

이 같은 역량을 바탕으로 면세점 유치를 통해 동대문 지역이 명동에 이어 서울의 제2 허브 관광지로 성장하는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는 설명이다.

두산 관계자는 "동대문 지역은 관광, 쇼핑, 교통 인프라와 외국인 관광객 방문 선호도 등을 고려할 때 면세점 입지로서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면서 "주변 상인 및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경제 및 지역발전 기여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검토하면서 사업 전략을 세우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 "도쿄는 시부야, 롯본기, 신주쿠 등 차별화된 3~4개 허브 관광지가 일정 거리를 두고 비슷한 규모로 형성돼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명동에 한정돼 있다"며 "동대문 지역의 관광 인프라 업그레이드를 위해 면세점 입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위성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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