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최태원 SK 회장, 경영 재개 '시동'
상태바
'출소' 최태원 SK 회장, 경영 재개 '시동'
  • 이호영 기자 eeso47@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8월 15일 18시 43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소' 최태원 SK 회장, 경영 재개 '시동' 

[컨슈머타임스 이호영 기자] 14일 특별사면으로 석방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경영 활동 재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SK그룹은 광복절인 15일 최태원 회장이 서린동 사옥 사무실로 출근, 김창근 SK 수펙스추구협의회 회장으로부터 그룹 위기극복 현황과 국가 경제 활성화 기여 방안,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위기를 잘 극복한 회사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그룹 측은 전했다. 김 의장과 각 위원장, 그룹 일부 임원들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기본 방향을 논의하고 업무를 빨리 파악하려는 성격의 자리였다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14일 출소 당시 언론에 업무 공백 기간이 길기 때문에 업무 파악이 우선이라고 말했었다. 출소 직후에도 본사에서 김 의장 등 경영진을 만났다.  장기간 수감 생활로 건강이 나빠진 최 회장은 몸을 추스르면서 산적한 SK그룹 현황 등을 챙길 예정이다.

SK그룹은 정부 노동개혁에 들어맞는 청사진을 내놓아야 하고 SK하이닉스 등 주력 계열사 추가 투자 등 결정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 최 회장은 업무 파악 후 조만간 SK하이닉스 공장이나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현장도 직접 찾을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