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하비' 이달 말 생산 중단…내년 유로6 적용해 재 출시
상태바
기아차 '모하비' 이달 말 생산 중단…내년 유로6 적용해 재 출시
  • 이해선 기자 lhs@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8월 05일 09시 19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차 '모하비' 이달 말 생산 중단…내년 유로6 적용해 재 출시

[컨슈머타임스 이해선 기자] 기아자동차가 이달 말 대형 SUV 모하비의 생산을 중단한다.

5일 기아차에 따르면 모하비는 오는 9월부터 기존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5 모델을 판매할 수 없게 된 데 따라 유로6 환경 기준을 적용한 모델 개발이 완료되는 시기까지 생산이 일시 중단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기아자동차 사장 시절 만든 차여서 일명 '정의선 차'로 불리는 모하비는 이달 말까지 생산분에 대한 계약이 이미 끝났다.

고객으로선 이젠 사고 싶어도 살 수 없게 됐다.

모하비는 그동안 연식 변경만 있었을 뿐 단 한 차례 완전 변경 모델도 없었던 1세대 모델로 올해 1∼4월 누적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한 4165대로 집계됐다.

모하비는 출시 첫해에는 8899대가 팔렸으나 이듬해인 2009년 6428대, 2010년에는 5651대까지 줄었다. 그러다 2011년부터 반등해 지난해에는 1만581대까지 늘었다.

월평균 판매대수도 2008년 742대에서 2010년에는 471대까지 떨어졌다가 2014년 882대로 회복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모하비 유로5 모델은 이달 말을 기점으로 생산이 일시 중단된다"며 "현재 유로6를 적용한 모델을 개발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새로운 모델은 내년 초 시판할 계획이지만 그 시기를 확정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