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3분기 실적 개선 전망… 목표가↑" – 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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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3분기 실적 개선 전망… 목표가↑" – 동부
  • 이호영 기자 eeso47@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7월 29일 0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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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3분기 실적 개선 전망… 목표가↑" – 동부

[컨슈머타임스 이호영 기자] 동부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정보기술(IT) 전방산업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올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29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올려잡는다. 목표주가도 기존 5만8000원에서 7만원으로 올린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분기 실적은 기대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연결 기준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0.9% 증가한 804억3200만원, 매출은 4.1% 감소한 1조6981억원이었다.

권 연구원은 "칩(LCR)사업부가 기판(ACI)사업부의 부진을 상쇄했고,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모터를 중단사업으로 분류하면서 약 100억원 가량 영업익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올 3분기엔 더욱 개선된 실적을 기대해도 좋다는 의견을 내놨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매출 증가와 기판사업부 손실 축소, HDD모터 구조조정의 일부 성과 등에 힘입어 영업익은 94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2001년 대대적인 구조조정으로 그 해 4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 주가가 수직 상승했었다"며 "다시 구조조정 시기에 접어든 삼성전기는 HDD모터 등을 정리하면서 연간 1000억원 정도의 손익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자 갤럭시S6 엣지플러스 등도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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