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등 韓·中·日 1위 통신사 모여 '5G 미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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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등 韓·中·日 1위 통신사 모여 '5G 미래' 논의
  • 한행우 기자 hnsh21@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7월 16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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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등 韓·中·日 1위 통신사 모여 '5G 미래' 논의

[컨슈머타임스 한행우 기자] 한국·중국·일본을 대표하는 1위 통신사가 만나 5G 네트워크 청사진과 변화할 미래상 등에 대해 논의했다.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중국 1위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이 주최하는 'GTI Summit 상하이 2015'에 참석해 일본 1위 통신사인 NTT도코모 등과 4G 기술 개발 성과와 5G 기술 개발 동향 등을 공유했다고 16일 밝혔다. 

15일 상하이 푸동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차이나모바일 시궈화 회장, 前 GSMA 회장인 GTI 크레이그 에를리히 의장, GSMA 앤부베로 사무총장을 비롯해 한·중·일 1위 통신사의 최고기술경영자(CTO)들이 참석했다. 

SK텔레콤 최진성 CTO는 NTT도코모의 세이조 오노에 CTO와 함께 행사에 참석해 각 사가 보유한 혁신적인 이동통신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기조연설을 통해 국내 무선통신 역사를 선도해온 자사 네트워크 운용 노하우와 세계 및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4G 기술 개발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1년 7월 국내 최초로 LTE를 상용화했으며 이듬해 멀티캐리어, 2013년 LTE-A, 지난해 광대역 LTE-A등 세계 LTE 기술의 진화를 이끌었다. 특히 '3 band LTE-A'의 경우 광대역 LTE-A 상용화 이후 6개월만에 서비스를 시작해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했다. 

SK텔레콤이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5G 핵심 기술들과 구조를 담은 아키텍처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최 CTO는 5G 시스템 구조를 △혁신적 서비스 △플랫폼 △초고속 인프라 등 3개 체계로 분류했다. 

그는 5G가 상용화되면 초고화질 디스플레이를 통한 실감 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입체적인 영상을 보여주는 홀로그램이나 無안경 방식 3D 영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예시로 제시했다.

업체 측은 이번 발표를 계기로 네트워크 구조 혁신이 필수적인 5G시대를 맞아 5G 정의와 세부 네트워크 구조를 국제 무대에 선도적으로 제시하고 5G 표준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진성 CTO는 "SK텔레콤은 5G 세부 네트워크 구조와 청사진을 국제 무대에 선도적으로 제시하는 등 5G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5G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아시아 대표 통신사는 물론 글로벌 ICT 리더들과 함께 5G 기술 개발을 위한 선도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2013년 5월 미래창조과학부와 산학연 공조를 통해 출범한 '5G포럼'의 의장사를 2회 연속 맡고 있다. 지난 10월 ITU 전권회의 '5G 글로벌 서밋' 현장에서 5G 네트워크 진화 방향성을 제시하는 '5G 백서'를 국내 최초로 발간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지난 2월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국제회의에서 5G 네트워크 진화 방향과 청사진을 담은 '아키텍처'(시스템 구조 및 설계)'를 업계 최초로 발표하는 등 5G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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