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이엔에프테크놀로지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이 전망된다고 16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4000원은 유지했다.

정원석 연구원은 "최근 영업 환경이 우호적인 분위기라는 점을 감안할 때 동사의 2분기 매출액은 760억원, 영업이익은 8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기존 당사 추정치에 부합하며 최대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사는 지난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소재 공급사 다변화 정책 시행으로 반도체 식각액을 공급하기 시작했다"며 "올해 초부터 SK하이닉스 내에서 가파른 점유율 상승을 보이고 있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뚜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SK하이닉스 내 동사의 반도체 식각액 점유율은 연초 약 10% 수준에서 연말에는 약 5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도 점진적인 점유율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디스플레이∙반도체 수급이 악화되고 있지만 동사는 반도체 식각액 출하량 증가로 이를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3103억원, 영업이익은 34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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