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첫 하이브리드 '뉴 S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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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첫 하이브리드 '뉴 S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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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09월 23일 1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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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자사 최초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세단 '뉴 S400 하이브리드'와 S클래스의 최상급 모델인 '뉴 제너레이션 S600L'을 23일 국내에 출시했다.

벤츠코리아는 이날 강남구 신사동 갤러리 현대에서 '미디어 워크숍'을 열고 두 모델을 본격 시판한다고 밝혔다.

뉴 S400 하이브리드는 벤츠의 '그린(Green)'과 '클린(Clean)'이라는 친환경 철학을 토대로 개발된 이 회사 최초의 하이브리드 세단으로, 고용량, 고밀도의 압축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됐다.

  
 
뉴 S400 하이브리드


3.5ℓ V6 가솔린 엔진이 주동력을, 전기모터가 부동력을 지원하며, 고전압(120V) 리튬 이온 배터리, 고성능의 소형 경량 모터(20마력 출력), 자동 7단 변속기와 전기 장치 등으로 구성돼 최고 출력은 299마력, 최대토크는 39.2kg·m의 성능을 지녔다.

특히 소형 경량 하이브리드 모듈이 엔진룸에 탑재돼 일반 S클래스와 동일한 민첩성과 쾌적성, 넉넉한 트렁크 공간을 그대로 유지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외에 시속 15km/h 이하에서는 자동으로 엔진 작동을 멈추는 'ECO 스타트.스톱' 기능과 '회생 브레이크' 기능 등도 갖췄다. 연비는 9.2km/ℓ이며,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은 259g/km, 최고 속도는 250km/h, '제로백 가속시간은 7.2초다.

S클래스 중 최상위 모델로 벤츠의 혁신적 기술이 총망라된 력셔리 세단인 뉴 제너레이션 S600L은 배기량 5514cc, V형 12기통 바이터보차저 엔진에 자동 5단 변속기를 장착, 최고 출력 517마력, 최대 토크는 84.6kg·m에 달한다.

또 최고 안전 속도 250km/h, 제로백 가속시간은 4.6초의 폭발적인 드라이빙 성능을 자랑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진취적이고 품격이 돋보이는 디자인에 세줄 더블 루부르 장식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현대적인 느낌을 풍기고 있다.

하랄트 베렌트 벤츠 코리아 대표는 "오늘 출시된 두 모델을 통해 국내 고객들은 벤츠가 추구하는 친환경성과 주행 성능이 결집된 최고의 세단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뉴 S400 하이브리드가 1억6790만원, 뉴 제너레이션 S600L이 2억6800만원(이상 부가세 포함)이다.


  
 
뉴 제너레이션 S600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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