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텍,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내달 상장 목표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파인텍(대표 강원일)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파인텍에 따르면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106만6000주,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499만8000주다. 공모 예정가는 9000~1만500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96억~112억원 규모다.
오는 28~29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내달 4~5일 청약을 받는다. 내달 중순 코스닥시장에 상장,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파인텍의 대표 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이다.
파인텍은 국내 백라이트유닛(BLU) 업계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BLU와 터치스크린패널(TSP), 액정표시장치(LCD) 모듈 등 제품 라인업을 다각화했다. 삼성, BOE, 재팬디스플레이(JDI) 등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2108억원, 영업이익 93억원, 당기순이익 58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파인텍 강원일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베트남 생산기지 재편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부가제품을 다변화해 제품력과 경쟁력을 동반한 글로벌 디스플레이 리딩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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