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주차요금 내리니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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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몰…주차요금 내리니 '북적'
  • 이호영 기자 eeso47@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7월 06일 1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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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몰…주차요금 내리니 '북적'

[컨슈머타임스 이호영 기자] 롯데물산(대표 노병용)은 지난 1일 주차예약제 해제와 주차요금 인하 후 롯데월드몰 방문객이 크게 늘면서 매장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5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지난 1~4일까지 롯데월드몰 방문 차량 등이 큰 폭 늘었다. 하루 평균 주차대수는 1045대다. 이는 지난 5~6월 방문 차량 평균이 450대였던 데 비하면 132% 증가한 것이다. 주차예약 해제 전날인 6월 30일 476대였던 것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늘었다.

하지만 하루 1만대 이상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 규모를 고려할 때 이용률은 아직까지 턱없이 낮은 수준이라는 게 롯데물산 측 설명이다.

같은 기간 방문객은 38만명 가량이다. 지난달 24~27일 34만명과 비교하면 12%가량 증가했다.

이처럼 방문객이 증가하자 롯데월드몰 각 매장 매출도 늘고 있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이 기간 마트와 하이마트 매출은 전주 대비 각각 7%, 18% 신장했다"며 "영화관 평균 좌석 점유율도 22.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입점업체들의 매출에 대한 기대감은 확산되고 있다. 롯데월드몰 한 의류매장 점주는 "5월 재개장 후 메르스 여파 등으로 걱정이 많았던 게 사실"이라며 "7월 들어 주차제도 완화와 판다 전시 등으로 손님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고 말했다.

지난 1일부터 서울시가 롯데월드몰 주차제도를 완화하면서 주차요금은 10분 당 1000원이었던 데서 인근 주차장 수준으로 인하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10분 당 800원이며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는 10분 당 200원이다. 3시간 초과 주차하면 기존 요금의 50%를 부과해 10분당 1500원이었던 할증제도 없앴다.

롯데물산은 방문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주차 안내요원도 기존 80명에서 118명으로 늘리기도 했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향후에도 롯데는 잠실 지하 버스환승센터와 잠실 지하차로 건설 등 5200억원에 달하는 교통개선작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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