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코리아 '윈저 더블유 아이스' 부산·영남 이어 제주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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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지오코리아 '윈저 더블유 아이스' 부산·영남 이어 제주 진출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7월 05일 12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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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지오코리아 '윈저 더블유 아이스' 부산·영남 이어 제주 진출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제주 시장 진출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 받는 제품이 되길 기대한다." (조길수 디아지오코리아 대표)

디아지오코리아가 부산·영남지역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윈저 더블유 아이스'(W ICE by Windsor)를 제주도에 상륙시킨다.

조길수 디아지오코리아 대표는 지난 3일 제주도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조길수 대표는 "제주 지역 주민들이 프리미엄 위스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윈저 더블유 아이스의 최우선 시장확대 지역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윈저 더블유 아이스의 2번째 진출 시장으로 제주도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제주만의 특별한 지역적 특성을 꼽았다.

한상욱 디아지오코리아 영업전략 총괄 상무는 "제주시장은 전국에서 부산 영남과 더불어 가장 프리미엄 위스키를 많이 소비하고 있다"며 "제주 지역 주민들이 가벼운 저녁 자리를 즐기고 프리미엄 위스키에 대한 선호도가 굉장히 높아 윈저 더블유 아이스 시장 확대에 최우선 지역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제주 시장은 부산 영남 시장과 더불어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프리미엄 위스키 카테고리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독특한 시장이라는 부연이다.

지난 3월 출시된 윈저 더블유 아이스는 출시된 지 약 4개월 된 35도짜리 신제품이다. 최근 불고 있는 저도주 선호 추세에 맞춰 개발됐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정통 위스키를 주력으로 제조한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최근 급격히 바뀌고 있는 주류 소비 트렌드에 맞춰 변화를 시도했다.

실제 이 회사는 지난 2013년 조 사장 취임 이후 이천공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아시아 지역의 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들어 연간 생산량 200만 상자를 넘어서기도 했다. 수출 규모만 약 3000만 달러에 달한다.

시장 상황에 맞춘 제품으로 출시로 소비심리를 공략해나가고 있지만 추세에 따른 변화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지는 않다는 게 디아지오코리아 측의 입장이다.

위스키 시장에서 저도주 열풍이 일고 있지만 기존 소비자들 중 상당수는 여전히 40도 이상의 정통 스카치위스키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디아지오코리아는 기존 주력제품들에 대한 마케팅을 지속하면서도 신제품을 통해 젊은층이나 여성소비자를 공략해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위스키뿐만 아니라 수입맥주 기네스 등도 보다 공격적으로 마케팅할 예정이다. 수입맥주 시장이 매년 5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시장을 공략해 전체 수입 주류 시장을 견인하는 기업으로까지 성장시키기 위한 포석이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제주지역 발전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조길수 대표는 "디아지오코리아 전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소비자와 지역사회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며 "제품 혁신과 지역사회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이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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