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성관계 동영상 루머' 강경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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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성관계 동영상 루머' 강경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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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소비자 동향] 스포츠·연예…메르스 관련 '무한도전' 징계 논란

공급자에서 소비자 위주로 시장경제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기업들이 앞다퉈 '소비자중심경영'을 선언하는가 하면 '소비자 권익 강화'를 위한 시민단체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소비 트렌드는 물론 정부 정책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도 사회의 주요 화두가 된다.

컨슈머타임스는 산업, 금융, 정치, 사회, 문화 등 각계 소비자 관련 이슈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간 소비자 동향'을 매주 월요일 연재한다. [편집자주]

   
  ▲배우 이시영이 '성관계 동영상 루머' 최초유포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 이시영·소속사 '성관계 동영상 루머' 최초유포자 고소

배우 이시영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이시영과 관련한 증권가 정보지(찌라시) 유포와 관련, 최초 유포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소속사도 찌라시에 언급된 만큼 이시영 개인 명의와 회사 명의로 각각 고소장을 접수했다. 루머 내용은 모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

지난달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배우 이시영의 개인적인 성관계 동영상이 유출돼 수사 중이며 이 때문에 이시영이 자살을 시도했다는 내용의 찌라시가 돌았다.

◆ 한국영화 상반기 극장 관객수, 2년 연속 감소

올해 상반기 한국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극장을 찾은 관객 수가 전년보다 2.7% 줄어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 1∼6월 한국영화 극장 관객 수는 4043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1만명(2.7%) 줄었다.

작년 상반기 한국영화 극장 관객 수(4154만명)가 전년보다 1402만명(25.2%) 줄어든 데 이어 2년 연속 감소한 것. 외국영화 극장 관객 수는 감소세가 크지 않았다. 작년 상반기 28% 성장했던 외국영화는 올해 상반기 0.6%(31만명) 감소하는 데 그쳤다.

올해 상반기 극장 관객 수는 9507만명으로 작년(9652만명)보다 145만명(1.5%) 줄었다. 점유율 역시 한국영화는 42.5%로 2009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작년 상반기(43%)보다 낮아졌다.

◆ 메르스 관련 '무한도전' 징계 논란

방송통신심의위원가 정부의 부실한 메르스 대응을 풍자한 MBC '무한도전'에 행정지도인 '의견제시' 제재를 의결했다. 진행자 유재석이 "메르스 예방법으로는 낙타, 염소, 박쥐와 같은 동물 접촉을 피하고 낙타고기나 생 낙타유를 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라고 말한 부분이 문제였다.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14조(객관성)를 위반했다는 것. 유재석의 대사는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메르스 감염예방 기본수칙'에서 발췌한 것이다. 기본수칙에는 '중동지역 여행 중 낙타, 박쥐, 염소 등 동물과의 접촉을 삼가시기 바랍니다'라고 나와있다.

'무한도전'은 위험지역을 '중동'이라고 밝히지 않아 국내 염소농가에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와 피해를 유발했다는 것이 방심위의 설명이다.

PD연합회는 "핵심은 감염자, 사망자가 계속 발생하는데 계속 '낙타와의 접촉 금지'를 외치는 보건의 무사안일을 비판한 것이다. 이것이 정부 당국의 심기를 건드린 것이고 방심위는 징계로 화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U대회 개막식, 한국 선수단 15개 종목 250명 참가

한국 선수단 250명이 3일 광주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제28회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막식에 참석했다. 유병진 단장을 비롯한 우리나라 선수단은 사격, 수영, 농구, 야구 등 15개 종목 250명이 개막식 입장 행렬에 동참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 21개 전 종목에 총 516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5개 이상을 획득해 메달 순위 종합 3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 2일에는 김종량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이 한국 선수단을 방문해 개최국 위상 확립을 당부하며 격려금을 전달했다.

◆ 프로농구 삼성 문태영, 연봉 총액 8억3000만원 '1위'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문태영이 2015-2016시즌 연봉 1위 자리에 올랐다. KBL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마감된 2015-2016시즌 선수 등록 결과 문태영이 연봉 7억4700만원에 인센티브 8300만원을 더해 보수 총액 8억3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돈을 받는다.

지난 시즌까지 울산 모비스 소속이던 문태영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삼성으로 이적했다. 문태영에 이어 모비스의 양동근이 6억7000만원으로 2위, 원주 동부의 윤호영이 6억원으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모비스 함지훈과 안양 KGC인삼공사 양희종은 5억7000만원으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창원 LG 김종규는 지난 시즌 1억원에서 2억1875만원으로 118.8% 인상,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2015-2016시즌 1군 등록 선수는 총 154명으로 평균 보수는 1억3604만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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