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AOL에 디스플레이광고·우버에 지도 매각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디스플레이 광고 부문은 아메리카온라인(AOL)에, 지도 기술 부문을 우버에 매각한다.
MS는 29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이 담긴 사업 매각 계획을 발표했다.
버라이즌의 자회사인 AOL은 향후 10년간 주요 국가들에서 MSN, 아웃룩닷컴, 엑스박스, 스카이프와 일부 앱에서 디스플레이 광고를 판매하게 된다.
내년부터 AOL은 빙 검색 엔진을 쓰기로 했다.
MS 디스플레이 광고 부문에서 일해온 직원들은 AOL로 소속을 옮길 기회를 갖게 된다. 구조조정에서 제외된 이 회사 광고 부문의 나머지 임직원들은 빙을 바탕으로 한 검색 광고에 주력한다.
MS는 이미지 획득과 지도 데이터 프로세싱을 담당하는 지도 사업 부문 중 일부를 우버에 넘긴다.
우버는 약 100명의 MS 임직원에게 자사 이직할 기회를 주기로 했다.
MS는 온라인 사업 부문에서 최근 5년간 100억 달러(11조 원)가 넘는 손실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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