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작가 30인 / 커뮤니케이션북스 / 144쪽 / 9500원
[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짧은 시집이다. 읽기 쉽고 부담이 없다. 재미있고 소중하다.
31명 작가의 작품 35편이 실렸다. 한국동시문학선집 100종에 실린 111인의 작품 9940편 중 엄선된 것들이다.
가슴 찡한 느낌을 피할 수 없는 아름다운 글귀들이 모였다. 시를 읽고 사유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시와 시 사이에 긴 여백이 있다. 시가 있는 쪽보다 없는 쪽이 더 많다.
"바라보는 것 만으로 충분하다. 졸리면 눈을 감고 무거우면 책을 내려놓으면 된다."
이 책의 편집자가 건네는 말이다.
독자들은 이 작은 시집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1명의 작가와 함께 아름다운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다.
동시 / 동시작가 30인 / 커뮤니케이션북스 / 144쪽 /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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