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통령 사과요구에 "메르스 종식이 우선"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청와대는 24일 야당 등 일각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 현재로선 메르스 사태 종식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와 보건부,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들과 만나 신종감염병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것도 메르스 사태 종식과 체계적인 대안 마련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현 국면에서 박 대통령의 사과 또는 유감 표명이 정치적 논쟁의 대상이 돼선 안된다는 입장으로 풀이된다.

다만 박 대통령이 이번 사태를 수습하고 나면 적절한 시점에 사과 또는 유감을 표명하고 감염병 방역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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