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아버지 대신 호암상 직접 챙겨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아버지 이건희 삼성 회장을 대신해 호암상 시상식을 직접 챙겼다.
이 부회장은 1일 오후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제25회 호암상 시상식장을 찾았다. 이 부회장은 시상식 직전 로비가 아닌 별도 통로를 통해 입장했다.
이날의 주인공인 수상자들에게 쏟아질 관심이 분산되고 행사의 의미가 퇴색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 부회장은 손병두 호암재단 이사장과 나란히 앉아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재단에서 시상식을 주최한 만큼 별도 인사말이나 수상자에 대한 격려사 등은 하지 않았다.
호암상 시상식은 이건희 회장이 직접 챙겨온 행사다. 이 회장은 2013년까지 시상식에 참석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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