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국내 최초 수중 통신 네트워크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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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국내 최초 수중 통신 네트워크 구축 추진
  • 한행우 기자 hnsh21@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5월 24일 1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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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국내 최초 수중 통신 네트워크 구축 추진

[컨슈머타임스 한행우 기자]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이 산학연 컨소시엄 형태로 국내 최초의 수중 통신 네트워크 구축에 뛰어든다.

SK텔레콤은 해양수산부 주관, 해양장비개발과 인프라구축사업의 일환인 '분산형 수중 관측·제어망 개발' 국책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수중 통신 네트워크 개발에 나서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SK텔레콤을 비롯해 호서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 한국원자력연구원, 경북대, 고려대, 인하대, 중앙대 등이 참여한다.

△수중에서 장시간 운용이 가능한 수중 센서 노드와 기지국간 통신기술 개발 △수중에서의 정확한 전파 전달을 위한 수중망 최적화 망 설계 △육상과 해상을 하나의 통신 네트워크로 구성하기 위한 통합 중추 네트워크 구성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컨소시엄이 개발하는 수중 제어망은 수중 센서로 각종 수중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수중 기지국을 매개로 지상으로 전송하는 형태다. 수집된 수중 정보는 해양 기후 관측과 생태 환경 분석 등의 분야와 영해 방위를 위한 국방 분야, 해운 산업 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해수의 온도와 흐름, 해저 지진파 등을 감지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해양 기후 관측과 해저에서 비롯된 자연 재해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고, 선박 사고 등에 대해서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컨소시엄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수중 네트워크 구축 작업이 완료되면 수중망 분야에서 선진국과 경쟁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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