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태 회장이 여자로…" 클라라 진실공방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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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태 회장이 여자로…" 클라라 진실공방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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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소비자 동향] 스포츠·연예…류현진 어깨 수술, 시즌 마감

공급자에서 소비자 위주로 시장경제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기업들이 앞다퉈 '소비자중심경영'을 선언하는가 하면 '소비자 권익 강화'를 위한 시민단체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소비 트렌드는 물론 정부 정책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도 사회의 주요 화두가 된다.

컨슈머타임스는 산업, 금융, 정치, 사회, 문화 등 각계 소비자 관련 이슈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간 소비자 동향'을 매주 월요일 연재한다. [편집자주]

   
  ▲클라라는 이 회장이 자신을 소속사 연예인이 아닌 여자로 대해 불쾌감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 클라라 "이규태 회장이 여자로 대했다"

클라라와 이규태 회장의 진실공방이 뜨거워지고 있다. 채널 A에 따르면 클라라는 피고소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이규태 회장이 자신만 따로 최고급 호텔 레스토랑에 불러내는가 하면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가방까지 사줘 부담스러웠다고 밝혔다.

또 고급 호텔 비즈니스센터 안 화장실까지 따라오기도 해 겁이 났었다고 말했다. 클라라는 이 회장이 자신을 소속사 연예인이 아닌 여자로 대해 불쾌감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이규태 회장 측은 "클라라가 10억 원이 넘는 위약금을 물지 않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에르메스 가방은 다른 소속 연예인들도 받았다는 설명이다.

클라라는 지난해 폴라리스와 이규태 일광 폴라리스 회장을 상대로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클라라는 이규태 회장이 자신을 개인적으로 불러내고 문자를 보내 성적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이규태 회장은 클라라를 협박 혐의로 맞고소 했다.

◆ 유승준 무릎 꿇고 사죄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 금지된 가수 겸 배우 유승준이 인터넷방송에 출연해 "시간을 돌이킬 수 있다면 군대를 가겠다"고 말했다. 유승준은 영화제작자 신현원 감독이 진행하는 아프리카TV인터뷰 생방송에 출연해 병역기피 논란으로 국내 무대에서 퇴출된 심정을 밝혔다.

유승준은 "제 어눌한 말솜씨 때문에 제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없을 거 같아 무릎을 꿇었다"며 "제 심경 고백도 아니고 변명의 자리도 아니고 여러분께 제 잘못을 사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돈 때문에 심경고백에 나섰다는 소문을 부정하며 "중국 진출 5년 만에 영화 14편을 찍고 60부 드라마에 출연했다"며 "절대 돈 때문에 여기에 나온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유승준은 "지금도 입국 금지 명단에 제 이름이 있어 한국땅을 밟을 수 없다"고 말했다.

◆ 박효신, 손해배상금 빼돌려 500만원 구형

전 소속사에 갚아야 할 손해배상금을 빼돌린 혐의(강제집행면탈)로 기소된 가수 박효신에게 벌금형이 구형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 김행순 판사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에서 검찰은 박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박씨는 전 소속사 I사와 법정공방을 벌이다 2012년 6월 대법원에서 I사에 15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I사는 재산 추적과 압류조치에도 15억원을 배상하지 않고 새 소속사 J사로부터 받은 계약금도 은닉하는 수법으로 강제집행을 피하려 했다며 2013년 12월 박씨를 고소했다.

박씨 측은 일련의 사실관계는 인정하면서도 배상판결 확정 이후 배상금과 법정 이자를 개인적으로 갚을 사정이 안 돼 개인회생신청까지 한 점, 이후 회사 도움을 받아 채무를 갚은 점 등을 강조하며 은닉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선고공판은 내달 30일 서부지법에서 열린다.

◆ 류현진 22일 어깨 수술…시즌 마감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류현진이 22일(현지시간 21일) 성공리에 왼쪽 어깨 수술을 마치고 퇴원했다. 류현진은 이날 오전 LA 컬란-조브 정형외과 클리닉에서 팀 주치의인 닐 엘라트레체 박사 집도 아래 2시간 가량 수술을 받은 뒤 숙소로 떠났다.

수술을 집도한 엘라트레체 박사는 미국 정형외과학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갖고 있는 의사다. 전미 최고의 스포츠 의학전문가 19인 중 1명으로 꼽힌다. LA 다저스 구단과 프로아이스하키 애너하임 마이티덕스, LA 킹스, 미국프로풋볼 세인트루이스 램스, 골프 PGA 투어 의학자문을 맡고 있다.

◆ 프로농구 문태영, 역대 최고 8억3000만원에 삼성행

프로농구 2015년 자유계약선수(FA) 문태영이 서울 삼성으로 이적한다. 한국농구연맹(KBL)이 타구단 영입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삼성이 최고 보수(연봉+인센티브)액인 8억3000만원을 써내 문태영을 잡았다.

문태영은 2년 계약 기간에 연봉 7억4700만원, 인센티브 8300만원을 받는다. 프로농구 사상 최고 보수다. 2009년 귀화 혼혈 선수로 창원 LG에 입단한 문태영은 2012-2013 시즌부터 2014-2015 시즌까지 울산 모비스에서 뛰었다.

2014-2015 시즌에는 정규리그 50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16.92점, 리바운드 6.34개, 어시스트 2.30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동부에서 뛰었던 이승준은 3억6200만원(1년 계약)에 서울 SK로 이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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