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소비자 원하는 액면 수표 다음달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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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소비자 원하는 액면 수표 다음달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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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소비자 원하는 액면 수표 다음달 발행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다음달부터 저축은행에서도 소비자가 원하는 액수가 찍힌 자기앞수표를 끊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10만, 50만, 100만, 500만, 1000만, 5000만원 정액권만 발행해왔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소비자의 비용부담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저축은행에서도 1억원 이내의 비정액권 수표를 발행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고쳤다고 5일 밝혔다.

다만 장당 발행 최고액을 100만원, 3000만원, 5000만원, 1억원 이하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각 저축은행은 이 한도 내에서 소비자가 요구하는 액수대로 자유롭게 수표를 끊어줄 수 있게 됐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오는 18일부터 HK, 모아, 웰컴, OK 등 4개 저축은행에서 비정액수표 발행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내달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소비자와 저축은행의 편의를 고려해 마련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저축은행은 2008년 1월부터 정액권 자기앞수표를 발행하고 있다.

총 발행액은 2009년부터 4년 연속으로 매년 10조~13조원대를 기록했으나 5만원권 유통 영향으로 2013년 6조원, 2014년에는 4조원대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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