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립모리스 '지구 21바퀴' 담배 수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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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 '지구 21바퀴' 담배 수출 돌파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4월 19일 13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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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기준 까다로운 일본·호주시장 본격 진출…"지역경제 발전 일조"
   
▲ 제조공정을 거친 담배가 박스에 채워지고 있는 모습.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한국필립모리스㈜가 수출 100억 개비를 돌파했다. 8.4cm짜리 일반 궐련담배 기준 약 4만km인 지구 둘레를 21바퀴 정도 감는 수치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 17일 경상남도 양산에 위치한 생산공장에서 기자단담회를 열고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양산공장은 2012년 신공장 준공을 통해 확대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수출물량을 꾸준히 늘려 왔다. 그 해 9억 개비에 이어 2013년 31억 개비, 지난해에는 45억 개비를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대만, 홍콩 등지에 수출했다.

특히 성인 흡연자들의 입맛이 까다롭고 품질에 대한 요구수준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일본 시장에 대한 수출을 본격화, 일본 각지의 주요 소매점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올해 말까지 200억 개비 수출물량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는 게 한국필립모리스 측의 설명이다.

양산공장은 환경 경영에 대한 국제적 공인과 세계적 수준의 안전 시스템을 인정 받아 전세계 50곳 필립모리스 제조시설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품질지수 1위 공장'에 여러 차례 이름을 올렸었다.

고용창출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양산지역 발전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하고 있다. 400여명의 지역 인재를 채용했으며 필터·상자·라벨·물류 등 다양한 부문에서 약 180여 곳의 국내업체들과 협력, 간접적인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 임직원 봉사활동, 지역 복지시설 물품 기증을 비롯한 지원금 기부, 양산지역 축제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발전에 힘쓰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 김병철 전무는 "100억 개비 수출 달성은 2012년 신공장 확장 이전을 통한 안정적인 제품공급과 우수한 지역인재 확보를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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