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랠리에 '떼돈'…1000억원대 주식 갑부 6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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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랠리에 '떼돈'…1000억원대 주식 갑부 64명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4월 19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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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랠리에 '떼돈'…1000억원대 주식 갑부 64명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코스닥이 700선을 돌파하는 랠리를 펼치면서 1000억원대 코스닥 부자의 탄생이 줄을 잇고 있다.

1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000억원 이상의 코스닥 상장주식을 보유한 자산가는 모두 6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재벌닷컴이 관련 기록을 조사한 이래 최대 규모다.

연초만 해도 1000억원대 코스닥 부자의 수는 46명에 그쳤으나 4개월여 만에 18명이 늘어났다. 이들 64명의 주식 자산은 올해 들어서만 2조3000억원 넘게 불어났다. 

코스닥이 거침없이 상승하며 100억원대 부자에서 1000억원대 부자로 올라선 자산가 여럿이 눈에 띈다.

김판길 산성앨엔에스 회장의 주식 자산은 현재 371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초 982억원보다 278.6%(2736억원) 급증한 것이다.

같은 기간 이완진 대한뉴팜 회장은 694억원에서 1402억원으로, 김선영 바이로메드 사장 807억원에서 1307억원, 조정일 코나아이 부회장 880억원에서 1229억원, 신용철 아미코젠 대표 715억원에서 1208억원으로 불어났다. 

4개월여 만에 주식 자산이 곱절로 늘어난 코스닥 부자도 상당수다. 

김대영 슈피겐코리아 대표의 주식평가액은 5955억원으로 연초 2698억원보다 120%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김 대표의 코스닥 부자 순위는 10위에서 4위까지 올랐다.

양용진 코미팜 회장의 주식 자산은 1492억원에서 3252억원으로 연초보다 118% 늘어났다. 한성호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주식 자산도 연초 544억원에서 1085억원으로 2배 가량 늘어나며 코스닥 부자 5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 대표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25위·1832억원)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31위·1476억원)의 뒤를 이어 엔터업계의 3번째 주식부자가 됐다.

한편 코스닥 부호 1위 자리는 김범수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지켰다. 다만 그의 주식 자산은 연초보다 16.5% 줄어든 1조439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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