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다이어트 관련 상품 불티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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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다이어트 관련 상품 불티 난다"
  • 김은주 기자 winter@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4월 13일 15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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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다이어트 관련 상품 불티 난다"

[컨슈머타임스 김은주 기자] 이마트는 여름 준비 트렌드로 봄철 다이어트 관련 상품이 때이른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월별 다이어트 관련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 3월 다이어트 관련 상품매출은 지난 1월보다 평균 20~40% 가량 높게 나타났다.

연중 다이어트 상품은 신년특수를 기점으로 하는 1월과 여름준비를 앞둔 5월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게 일반적인데 올해는 예외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유통가에 예년보다 일찍 여름의류가 판매 개시돼 다이어트를 준비하는 시기도 덩달아 앞당겨진 것을 때 이른 다이어트 시즌 형성의 배경으로 이마트는 꼽았다.

이마트의 경우 여름 상품 투입을 예년보다 2주 가량 앞당겼고 여름 신상품 세일은 예년보다 1주 앞당겨 이달 초부터 시행했다.

덕분에 시리얼 뮤즐리의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매출을 지난해와 비교한 결과 작년 대비 215.6%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일반 시리얼 매출이 20% 감소하는 가운데 뮤즐리만 200% 이상 는 셈이다.

조리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훈제닭가슴살과 훈제계란 매출은 각각 138.4%, 72.8% 늘었다. 포장된 샐러드는 79.2% 늘었고 고구마(14.6%), 양배추(22.3%), 새싹채소(9.2%) 등 다이어트 식품도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인다.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에 활용 가능한 짐볼∙매트 매출은 전년 보다 85.7% 늘었고 아령과 라텍스벤드류는 각각 10.6%, 44.6% 더 많이 팔렸다. 단백질 보충제 매출도 24.4% 증가했다.

한편 이마트는 실내 피트니스 용품 라텍스 벤드에 폼 손잡이를 부착한 빅텐 튜빙밴드를 7900원에, 짐볼은 9900~2만9000원에 판매한다. 다이어트 먹거리 피코크 뮤즐리는 5300~6980원에,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이마트 가르시니아 겔 500ml 제품은 1만3000원에 판매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짧아진 봄에 3월부터 각종 다이어트 상품군이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변화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다이어트용 식품군 개발을 늘리는 한편 여성을 위한 맞춤형 피트니스 용품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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