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최대 딜러 한성자동차, 지난해 매출 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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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최대 딜러 한성자동차, 지난해 매출 1조 돌파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4월 10일 15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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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최대 딜러 한성자동차, 지난해 매출 1조 돌파

[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를 판매하는 국내 최대 딜러사인 한성자동차가 지난해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10일 한성자동차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4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1조2665억7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처음으로 1조원을 넘었다. 이는 전년(8506억원)보다 49% 급증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409억2700만원으로 전년(83억3400만원)보다 5배 가량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47억6300만원으로 전년(31억7100만원)보다 10배 가까이 뛰었다.

한성자동차는 홍콩 투자회사인 '레이싱홍'이 세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공식 딜러사다. 또 한성자동차의 계열사인 스타오토홀딩스는 벤츠코리아의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이 실적 개선의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작년 전년보다 42.1% 급증한 연간 3만5213대의 자동차를 팔았다. 수입차 시장내 점유율 18%를 기록하며 BMW(20%)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매출액 역시 전년 대비 62% 증가한 2조204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221억6000만원으로 전년의 423억7000만원보다 3배 정도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약3배 증가한 968억8000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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