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지난달 1만2870대 판매…전년 동월 대비 2.2%↓
[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쌍용차(대표 최종식)는 지난달 내수 7719대, 수출 5151대 등 총 1만2870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2.2% 떨어진 수치다. 내수 실적은 '티볼리' 효과로 31.9% 늘었으나 주요 시장인 러시아 수출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수출이 30.2% 급락했다.
내수 판매는 작년 12월(8261대) 이후 월간 최대 판매 실적을 올렸다.
티볼리는 수출 물량 선대응 등으로 인해 2월(8261대)보다 소폭 감소한 2827대가 팔렸으나 여전히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은 티볼리가 본격적으로 수출길에 오름에 따라 2월보다 63.4% 증가했다.
지난달 1771대가 선적되며 수출 물꼬를 튼 티볼리는 벨기에, 영국, 스페인, 칠레 등 유럽과 중남미에 본격 진출한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는 "티볼리의 본격적인 수출과 함께 지역별 론칭 행사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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