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창둥 제이디닷컴(JD.com) 회장 "배송비용 2달러…中 전역 배송 가능"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류창둥 제이디닷컴(JD.com) 회장은 "2달러 정도의 배송 비용으로 시골 등 발전이 더딘 지역을 포함한 중국 내 전역에 상품 배송을 실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류창둥 회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카페24 주최 '중국 B2C 전자상거래 시장을 이끄는 JD.com' 세미나에서 "(중국 현지) 발전된 지역 기준 배송에 8위안, 즉 1.21달러 정도가 든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제이디닷컴은 중국에서 120개 대형 물류창고를 운영하고 있다"며 "7만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고 올해 말 까지 10만명 수준으로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상품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며 "동대문 시장에 있는 관광객들의 절반 이상이 중국인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류창둥 회장은 "동대문과 같은 쇼핑단지를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중국 내에) 만들 수 있다"며 "제이디닷컴은 카페 24와 함께 해당 사업을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80~90년대 이후 태어난 중국 젊은이들은 제이디닷컴에 개설된 '한국관'을 통해 한국 제품을 소개 받는 것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다"며 "카페24와 함께 한·중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소개와 더불어 산업 효율증대에 따른 기업 발전 촉진효과를 (제이디닷컴과 카페24가)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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