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6·S6엣지'…금속 디자인·무선충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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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6·S6엣지'…금속 디자인·무선충전 적용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3월 02일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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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6·S6엣지'…금속 디자인·무선충전 적용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6'가 금속과 유리 옷을 입고 새로 태어났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15) 개막 전날인 1일 오후(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공개했다.

갤럭시S6는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의 6번째 모델이다. 기존 갤럭시S 모델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소재다. 

특성이 전혀 다른 금속과 유리를 하나의 소재인 것처럼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나노 크기의 코팅을 수 차례 입히는 가공 기법을 통해 진주, 사파이어, 골드, 토파즈, 에메랄드 등 독자적인 컬러를 구현했다.

화이트 펄, 블랙 사파이어, 골드 플래티넘 등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공통 색상이다. 이외에도 갤럭시S6는 블루 토파즈, 갤럭시S6 엣지는 그린 에메랄드 등 각각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는 무선충전 기술이 내장됐다. 무선충전 패드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된다.

두 모델은 현재 전 세계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무선충전 표준인 WPC(Wireless Power Consortium)와 PMA(Power Matters Alliance)의 인증을 스마트폰 최초로 모두 획득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자체 결제 서비스인 '삼성 페이'(Samsung Pay)도 선보인다. 삼성페이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방식뿐 아니라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과 바코드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전작인 갤럭시 S5 대비 1.5배 빠른 유선 충전 속도도 눈길을 끈다. 소모 전력을 최적화해 10분 충전만으로 약 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업계 최초로 14나노급 64비트 지원 모바일 프로세서(AP), 최신 LPDDR4와 UFS 2.0 메모리를 탑재했다.

화면은 577 ppi(인치 당 픽셀수)의 5.1형 쿼드 HD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최고 600cd/m2의 밝기를 지원한다.

갤럭시S6 엣지는 업계 최초로 양측 곡면 디스플레이를 적용, 곡면 특유의 독특한 화질을 자랑한다.

카메라는 후면 1600만, 전면 500만의 고화소에 밝은 렌즈(조리개 값 F1.9)를 탑재했다. 역광 상태에서도 풍부한 색감의 사진을 바로 촬영할 수 있는 실시간 HDR(High Dynamic Range) 기능도 적용했다.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모바일 보안 플랫폼인 '녹스(KNOX)'와 지문인식스캐너도 도입했다. 녹스는 스마트 기기의 하드웨어부터 운영체계, 애플리케이션까지 계층별로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이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모두 32GB, 64GB, 128GB 등 3가지 메모리 용량으로 나온다. 출시일은 오는 4월10일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글로벌 모바일 업계가 지향해야 할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스마트폰"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로 소비자의 일상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혁신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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