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빅마켓 '친환경 축산물 판매점'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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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빅마켓 '친환경 축산물 판매점' 된다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3월 02일 0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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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빅마켓 '친환경 축산물 판매점' 된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창고형 회원제 할인점인 '롯데 빅마켓'이 유통업체 최초로 친환경 축산물 취급 시설로 인증을 받고 안심 먹거리 공급에 나선다.

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구제역과 AI 발병 등으로 지정 농가에서 자체 시스템에 의해 사육되고 지자체가 품질을 보증하는 '브랜드 축산물' 상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올해 1~2월 들어 롯데마트의 '브랜드 한우'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2.4%, '브랜드 돼지고기'는 52.0% 신장했다.

이 같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롯데 빅마켓 매장에서는 품질 안전성을 인정 받은 '친환경 인증 축산물'만을 판매하기로 했다.

기존 대형마트에서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축산물 업체로부터 가공∙포장 작업까지 완료된 상품을 납품 받아 진열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유통업체가 매장에서 친환경 축산물의 포장 단위를 변경하거나 재포장해 판매하려면 작업장이 '친환경 축산물 취급자 인증'을 받아야만 하기 때문.

롯데 빅마켓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축산물 작업장 환경, 작업장 이력 관리 가능 여부 등 심사를 거쳐 취급자 인증을 획득했다.

전국 단위 생산자로 구성된 10여개 우수 돼지 농가와 '강원 한우령', '함평 천지한우' 등 우수 한우조합으로부터 친환경 한우와 한돈을 공급 받을 계획이다.

일반 친환경 축산물 취급점 판매가 대비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 빅마켓 이민휘 상품부문장은 "우수한 품질과 보다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빅마켓 매장을 친환경 인증을 받아 운영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친환경 축산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더불어 소비자에게 우수한 품질의 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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