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광균 기자] KTB투자증권은 27일 3월부터 가스요금이 인하되지만 이는 한국가스공사 펀더멘털(기초여건)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부터 가스 요금이 10.7% 인하된다고 발표됐다"며 "세부적으로 보면 원재료비가 13.9% 인하됐고 미수금 회수용 정산단가는 21.9% 인상됐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이번 미수금 회수용 정산단가 인상으로 올해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 회수 금액은 1조5000억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원재료비 인하는 원가하락분을 매출액에서 차감하는 것이므로 실제 한국가스공사 이익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원개발(E&P) 부문에서 추가로 손상차손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 연구원은 "미수금 회수와 시설투자(CAPEX) 감소로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이라며 "주가가 4만원 초반일 때 분할 매수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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