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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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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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카와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카가 올 여름 출시를 앞두고 소비자들에게 먼저 공개됐다.

현대기아차는 9∼12일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1회 국제환경기술전'(ENVEX 2009)에 오는 7∼8월 출시될 아반떼.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카를 비롯한 친환경 기술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아반떼 및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카는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 이어 두 번째로 관람객들에 공개되는 것으로, 이번에 선보인 두 종류의 LPI 하이브리드카의 예상 연비는 17.8km/ℓ로, 서울모터쇼 당시 밝혔던 17.2km/ℓ보다 3.5% 향상됐다.

이번에 공개한 연비를 가솔린 연비 기준으로 환산하면 22.2km/ℓ에 달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들 모델은 현대기아차의 친환경 브랜드인 블루 드라이브와 에코 다이나믹스의 첫 작품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LPI엔진의 경제성을 바탕으로 첨단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것은 물론 기존 가솔린 모델과 차별화한 내외장 디자인 등 신규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날 무공해 자원인 수소를 이용한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전용 플랫폼'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작동 과정을 보여주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전시물'도 출품했다.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전용 플랫폼은 고강도 경량 프레임으로 설계돼 차량 충돌 시 안전을 확보해주며, 특히 시스템 모듈화, 고효율 에너지 저장장치, 고효율 영구자석모터 등을 적용해 연비 및 가속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기아차는 LPI 하이브리드카 출시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수백여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차의 소량 생산과 시범운행 테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 양산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국제환경기술전은 국내 190개 기업을 포함해 미국, 독일, 일본 등 24개국에서 27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국내 환경분야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핵심녹색기술과 신제품 등 1천500여종이 전시된다.

최미혜 기자 lmisonara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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