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지지율 34%…새정치연합 첫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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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지지율 34%…새정치연합 첫 30%대"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2월 16일 15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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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지지율 34%…새정치연합 첫 30%대"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0%대 중반으로 반등했다고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6일 밝혔다.

리얼미터가 지난 9∼13일 성인 남녀 2600명을 대상으로 한 주간 전화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전주보다 2.4%포인트 상승한 34.2%를 기록했다. 연말연초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선 이래 6주 만에 반등한 결과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3.8%포인트 하락한 58.5%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측은 설을 앞둔 박 대통령의 민심 행보를 통해 대구·경북, 60대 이상, 새누리당 지지층 등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집토끼' 층이 돌아온 결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지지율이 전주 대비 11.9%포인트 올라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정당 지지층별로도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3.3%포인트 올라 70%대를 회복했다.

정당별 지지도를 분석한 결과에선 지난 8일 전당대회를 치른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 상승이 두드러졌다.

새정치연합 지지율은 5.1%포인트 상승한 31.8%를 기록했다. 7개월만에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한 것이다.

같은 기간 새누리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2%포인트 오른 37.3%로 보합세에 머물렀다. 지난해 6·4지방선거 이후 양당 간 지지율 격차가 가장 많이 좁혀진 것으로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차기 대선 지지도 조사에서 새정치연합 문재인 신임 대표에 대한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6주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

문 대표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6.7%포인트 상승한 25.2%를 기록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여야 차기 주자에 대한 지지율로는 최고치다.

박원순 서울시장(12.9%),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11.6%), 새정치연합 안철수 전 대표(7.3%)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이며 표본오차는 ±2.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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