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인준안' 표결…2월 정국 중대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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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인준안' 표결…2월 정국 중대분수령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2월 16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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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인준안' 표결…2월 정국 중대분수령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한다.

16일 정치계에 따르면 지난해 정홍원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 이후 2차례나 총리 후보자가 낙마한 만큼 이 후보자의 총리 임명동의안이 이번에는 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야는 이날 오전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이 후보자 인준안 표결에 대한 최종입장을 정한다.

이 후보자 인준을 반대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은 본회의 표결에 참여, 부결을 노려보는 방안이 유력하다. 하지만 의총 결과에 따라 본회의에 불참, 표결 자체를 거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본회의에 참석만 해준다면 가결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야당이 불참할 경우 단독으로라도 인준안을 처리한다는 강경한 방침이다.

만약 16일 본회의에서 새누리당의 단독 표결로 이 후보자가 총리직에 오르면 정국은 급격히 냉각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은 '반쪽 총리', '불통' 이미지를 부각하면서 강경한 대여 투쟁 기조로 급전환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경제 활성화 법안과 공무원연금 개혁안 등 여권이 추진 중인 각종 개혁안의 입법에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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