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쓰러진 술취한 교수, 승용차 2대에 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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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쓰러진 술취한 교수, 승용차 2대에 치여 숨져
  • 이수영 기자 s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2월 14일 0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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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쓰러진 술취한 교수, 승용차 2대에 치여 숨져

[컨슈머타임스 이수영 기자] 지난 13일 오전 0시 50분께 대구 수성구 지산동 지산사거리에서 두산오거리 방향 일방통행 도로에 쓰러진 대학교수 김모(64)씨가 주행 중이던 SM5·아반떼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앞서 달리던 SM5 승용차 운전자는 김 교수를 발견하고 핸들을 돌렸으나 그의 오른쪽 다리를 치었다. 바로 뒤따라오던 아반떼 승용차는 1차 사고를 당한 그의 몸통 위를 지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를 낸 두 승용차보다 앞서가던 택시기사는 김 교수를 발견하고 정차해 그를 구조하려고 했으나 사고를 막을 수 없었다.

경찰은 김 교수가 지인과 술자리를 가진 뒤 도로를 건너다가 홀로 쓰러진 것으로 보고 폐쇄회로(CC)TV 확인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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