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반미 결의대회…황병서 "미제에 불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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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반미 결의대회…황병서 "미제에 불벼락"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2월 14일 0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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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반미 결의대회…황병서 "미제에 불벼락"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북한군이 지난 13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2월 16일)을 앞두고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어 반미 의식을 고취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4일 "조선인민군 육군, 해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전략군 장병들의 결의대회가 13일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금수산태양궁전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곳으로, 평양에 있다.

최고사령관인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제외하면 군 서열 1위인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결의대회 연설자로 나섰다.

황 총정치국장은 "인민군대는 침략과 도발의 원흉, 강도의 무리 미제가 우리의 자주권과 존엄, 생존권을 0.001mm라도 침해하고 건드린다면 가장 무자비하고 무서운 불벼락을 들씌울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광명성절을 맞이하는 전체 인민군 장병들은 김일성 대원수님께와 김정일 대원수님께 가장 숭고한 경의와 영생 축원의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황 총정치국장의 연설에 이어 김영복 육군 제11군단장, 허상문 해군 부사령관, 최영호 항공과 반항공군 사령관, 김락겸 전략군 사령관이 결의 토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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